올해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제네시스 ‘G80’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의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에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중에 있다.

출고 대기가 장기화 됨녀서 지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차량 인도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을 원하면서 제네시스 G80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비약적인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 관련 리서치 전문 기관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차종은 제네시스 G80이라고 밝혔다.

두 달 동안 판매된 G80 대수는 1만992대로 이어서, 전통의 베스트 셀러인 현대 아반떼(1만520대)와 기아 쏘렌토(1만412대)가 뒤를 이었다.

고급차에 포함되는 제네시스 중에서도 가격이 다소 비싼 G80이 많이 팔리는 현상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

그 이유는 G80은 신차도 아닌 데다 동급인 현대 그랜저, 기아 K8보다 가격도 비싼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제네시스 G80이 많이 팔리는 이상 현상의 배경에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자리 잡는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기 차량들의 출고가 늦어지자, 상대적으로 빨리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자동차 모델로 소비자 관심이 쏠리게 되었는데, 제네시스 G80은 출고 대기 기간이 약 4개월로 현대, 기아차가 생산하는 모든 자동차종 중 가장 짧은 편이다.

 

또한 출고 대기 기간이 빠른 르노자동차의 ‘QM6’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